‘설탕’이 없는 한달? 상상해본 적 있는가.
최근 SBS 스페셜은 ‘설탕 전쟁, 당(糖)’ 편을 통해 설탕을 섭취하지 않고 4주를 지내보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SBS 스페셜이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운동을 하지 않고도 참가자들 대부분의 몸무게가 4주만에 5kg 정도 빠진 것.
한 여성 실험 참가자는 무려 7kg이나 빠졌다.
26살의 김예린 씨는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해왔지만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었다.
하지만 한달 간 무설탕 식습관을 유지한 결과 그녀의 몸에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체중은 7.3kg이나 줄었고 그만큼 허리와 엉덩이 둘레가 각각 8cm, 13cm씩 줄었다.
내장지방 역시 8cm가 넘게 줄었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23mg/dl이 빠졌다.
다른 실험 참가자들 역시 큰 신체변화를 겪었다.
모델 신지수씨는 5.7kg의 살이 빠졌으며 부부동반 출연을 한 유형근씨와 박현재씨는 각각 5kg, 3.5kg이 빠졌다.
운동 없이 설탕을 섭취하지 않은 것 만으로 살이 빠졌으며,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도 좋아졌다.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금단증상을 겪어야 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주변에서 찾기 힘든 만큼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는 것도 그들에게는 고통이었다.
그렇지만 실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신체적 변화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HO는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25g 이하의 설탕을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도록 하자.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사진 출처: SBS 스페셜‘설탕 전쟁, 당(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