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 강의실에 울려퍼진 ‘XX’. 그리고 교수님으로부터 문자가 도착했다

2017년 5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치즈인더트랩'(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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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의실 가운데 울려 퍼진 ‘섹스’, 그 이후 도착한 교수님의 애정 어린 조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ㅅㅅ는 부끄러운 게 아니야. 근데 지금 자살하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과거 한 대학생이 올린 웃픈 트윗이 다시금 화제다.

앞서 대학생은 조용한 강의실에서 트위터를 하던 중 러시아어로 된 ‘섹스’라는 단어를 발견, 구글 번역을 통해 소리를 듣고자 했으나 예상외로 강의실에 ‘섹.스’라는 정확한 발음이 크게 울려 퍼졌다.

창피함에 곧바로 교실에서 빠져 나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트위터를 통해 “근데 지금 존나 자살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교수님으로부터 따뜻한(?) 카톡이 도착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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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부끄러운 게 아니야”

“섹스가 울려 퍼졌다고 해서 아무도 너 나쁜 애로 안 본단다”

자신을 안쓰럽게 보는 듯한 교수님의 시선에 A씨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였음 최소 휴학”, “교수님 멋져 보임”,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이불킥감”, “교수님 확인사살 너무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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