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다 죽어버려라”
정호승 시인은 사랑의 격정과 헌신의 의미를 노래했다.
이를 몸소 실천해준 10대 청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정호승 시인과 지구 반대편에 사는 10대 청소년은 여자친구와 키스를 나눈 뒤 숨졌다.
‘키스’ 후 죽음을 맞이한 남성이 사는 곳은 멕시코. 현지 언론은 “8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강한 키스를 선물 받은 17살 청소년은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진을 보면 목 양쪽에는 여자친구와 뜨거운 시간을 보낸 증거로 붉은 키스 자국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사망하기 전까지도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사망한 날 여자친구와 만나 데이트를 즐겼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다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놀란 가족들은 황급히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조반이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이 끊어졌다.
그의 죽음은 ‘응혈로 인한 경련’이었다.
목에 생긴 응혈이 정맥을 타고 뇌로 이동하면서 경련을 일으킨 것이다. 여자친구와 뜨거운 시간을 보낸 목에 남은 붉은 키스 자국은 ‘죽음을 부르는 신호’가 된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 여자친구와 그는 깊은 키스를 나누고 키스가 열정적으로 변해가면서 여자친구의 입은 그의 얼굴을 타고 내려와 목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뜨거운 키스가 그의 목에 응혈을 만든 것이다.
여자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그에게는 별일 없어 보였겠지만, 응혈은 정맥을 타고 뇌로 올라가게 됐고 결국은 죽음의 신호로 작용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격렬한 키스가 남자친구를 죽음으로 내몰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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