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렸지만,
모른 척 하는 뻔뻔한 친구 때문에 고민인 한 여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우리반 애가 내 치마 속 도촬해서 카스에 올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양은 “진짜 글 올리면서도 아직도 손이 떨린다”라며 “오늘 우리반 여자애가 나 치마 밑 도촬해서 카스(카카오스토리)에다 사진 올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집에서 쉬던 A양은 친한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같은 반 여학생이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우리반 어떤 여자애 치마 속 도촬한 것’라는 제목으로 A양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이미 반 애들 반 이상에 의해 공유됐고, 직접적으로 댓글로 ‘A 아니야?’라며 A양을 겨냥한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화가 난 A양은 사진을 올린 같은반 친구에게 연락했지만, “나 아닌데 왜 난리야?”라는 뻔뻔한 반응으로 모른 척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A양이 미움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했다. 자신이 사귀고 있는 남학생이 A양과 대화를 몇 번 나눴다는 이유였던 것.
이미 A양은 학교에서 그 친구에 의해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A양은 “진짜 어떡해야 할까”라며 “학교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줄 아시는 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담임선생님한테도 말해봤자 맨날 대충 넘어갔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을 듯”, “그냥 이대로 넘어가면 안된다”,
“신고+학폭위+민사 3단 크리로 뇌수에 길로틴춉을 먹여준 다음 gg친 귓가에 대고 인생은 실전이야 *만아! 를 외쳐줘야 하는데. 잘 처리 되었음 좋겠다”,
“도촬자체가 불법인데 당장 신고하길. 교육청에도 담임선생이랑 학교 글 올려서 꼭 징계 먹이세요.”,
“제발 저런 거 신고 하길… 인생은 실전을 저런 건 꼭 알아야 함 ㅂㄷㅂㄷ”,
“힘들더라도 부모님께 말씀드려라” 등의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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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