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름만 보고 내렸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지하철 역들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이름만 보고 내렸다가 낭패보는 지하철역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민들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입구역’을 떠올릴 것이다. 서울대입구역은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 가야 하는 역인 것은 맞지만, 실제 거리가 약 2km 가량 떨어져 있어 30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한 역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1. 대전 현충원역
역에서 현충원까지 약 2km 떨어져 있다고 한다.
2. 부산 인제대역
인제대와 약 2.6km 떨어져 있다.
3. 부산 김해대학역
김해대와 약 3.5k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가게 되면 50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고 전해진다.
왜 많은 대학교에서 이렇게 거리가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역에 대학 이름을 넣으려고 할까?
그 이유는, 매일 지하철을 타는 수만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손쉽게 학교 이름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학교 이름이 들어간 지하철역은 22곳이라고 한다.
한 대학교 관계자는 “지방 수험생들에겐 서울 지하철 역명을 가진 학교인지 여부가 진학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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