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 못해 미안하다”…아들·손주 못 알아보는 이휘재 아버지 (동영상)

2017년 5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동영상 출처: 네이버TV 캐스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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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이휘재와 서언이 서준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치매에 걸린 이휘재의 아버지의 슬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휘재는 아버지를 위해 본인이 손주인 서언이, 서준이와 함께 출연한 ‘가요무대’ 영상을 틀어드렸다.

하지만 아들의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이휘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내 “누군지 모르겠어요? 진짜로?”라고 되물었지만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 아버지의 모습에 이휘재는 큰 한숨을 내쉬며 한참 동안 고개를 떨궜다.

이후 방송에서는 이휘재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당신이 직접 적으신 편지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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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에 속상해할 것을 예상한 듯 편지 내용에는 ‘내 아들 휘재야 사랑한다. 어릴 때 목욕 한 번 데리고 가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성치 못해서 미안하다. 아버지가’라고 적혀있었다.

편지를 읽고 눈물을 머금던 이휘재의 모습과 그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이날 방송은 많은 어버이날을 맞아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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