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헤어지자는 애인 때리고 협박, 출동 경찰도 폭행

2015년 6월 19일   School Stroy 에디터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애인을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공원에서 여자친구 B(31)씨와 술을 마시다가 헤어지자고 말하는 B씨의 왼쪽 귀와 손목을 한 차례씩 때리고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C경사의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나체 사진을 직장에 다 뿌려버리겠다”며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광주의 한 중학교에 기간제교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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