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상대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뒤 얼굴에 기생충이 감염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9일(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미디어 커버리지가 보도한 이 내용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재클린(Jacqueline)이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자신의 SNS을 통해 ‘틴더'(데이트 앱)를 통해 만난 한 남성과 있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틴더 데이트가 처음이었던 재클린은 남자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성관계까지 나누게 됐다.
뜨거운 밤을 보낸 두 사람. 특히 흥분을 감추지 못한 남성은 재클린의 얼굴과 가슴에 사정을 했고, 그녀 역시 이를 허락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이 이후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재클린은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다음날에 그녀의 얼굴과 가슴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성병을 우려해 급하게 달려간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다행히 성병은 아니었다.
이후 피부과를 찾은 재클린은 발진이 생긴 이유를 알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바로 ‘기생충 감염’이었던 것.
남성의 정액에서 어떻게 기생충이 감염될 수 있을까?
재클린은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것은 바로 남성이 수간(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행하여지는 성교)을 한 경우와, 혹은 시체와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다.
도저히 믿기지 않은 그녀는 남성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개인 SNS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의 비밀을 알게 됐다.
문제의 남성은 영안실에서 일하고 있었고, 재클린과 뜨거운 밤을 보내기 전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재클린은 틴더를 통해 값비싼 경험을 한 셈이다.
최근 해외 뿐만아니라 국내에서도 젊은 이들 사이에 소개팅 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재클린과 유사한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혹은 관계에 있어서 신중에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