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으면 아이를 낙태하겠다는 친구

2017년 5월 12일
▼ 사진·사연출처 : 픽사베이 및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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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도 정도껏.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애가 있으면 아이를 낙태하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대 후반의 글쓴이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B씨)가 재작년 결혼을 했고, 임신 중이거든요. 양수검사인가 뭐 한다고 하는데 그 친구는 지병이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만약 양수검사해서 뭔가 이상이 있으면 (아기를) 안 낳겠다고 단호하게 얘기를 하는데.. 다운증후군이나 심한 장애라면 이해가 가는데 구순구개열(언청이), 약간의 지능 낮음 등도 용납 못하고 바로 남편과 상의해서 지울 거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아 모르겠다.. 나도 진짜 짜증나. 내가 건강했으면 이런 걱정도 안 할 텐데”

“원래 건강한 사람도 아픈 아이가 태어날 수 있고, 지우지 않고 잘 낳아서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사람도 있어”

A씨는 “만약 제가 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는데 아이가 아프다면, 정말 심하지 않다면 웬만하면 낳을거 거든요. 그게 모성애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그건 남편하고 상의할 일이지만 (친구가) 이해가 안되는 게 이상한 걸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조금이라도 장애가 있다면 아이를 지울 거라는 B씨. 그리고 그런 친구를 이해하지 못한 A씨.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님이 평생 양육비 지급하면서 돌봐줄 거 아니면 오지랖 떨지 마세요”

“남의 인생에 간섭을 하지 마세요. 낳든 말든 그녀가 책임질 일입니다”

“애를 지운 죄책감도 그 친구 몫이고, 낳아서 기르는 고생스러움도 친구 몫이니 남의 인생 판단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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