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한 말씀만 드릴게요” 오히려 논란 거세지게 한 문희준 ‘혼전임신’ 해명

2017년 5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뉴스1


문희준-소율,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겠습니


[N1★초점]”선 발뺌 후 억울” 문희준, 안타까운 해명 자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혼전임신 아니라고 한적 없다.”

방송인 문희준이 11일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혼전임신 소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이 전에 혼전임신에 대해 ‘맞다’ ‘아니다’라고 말한적 없다”라며 “만삭의 아내가 악플을 신경쓰고 있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토로했다.

문희준이 앞서 혼전임신에 대해 본인의 입으로 ‘아니’라고 한적은 없지만, 그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소속사에서는 “혼전임신이 아니다”라고 수차례 못 박았다.

더불어 문희준은 지난 2월 소율과 결혼식 기자 간담회에서도 자리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말해 취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혼식 기자회견에 기자들을 초대한 후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것은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것.

문희준은 결혼 당시 임신 7개월차인 소율을 위해, 기자들의 2세 질문에 답하기가 곤란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결혼 발표 당시에도 혼전 임신에 대해 부인했던 상황이기 때문.

당시 기자들의 질문을 원천 차단하고 혼전임신에 대한 언급을 방지했던 문희준이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억울하다”며 토로했다. 자신이 자초한 일에 대해 “억울하다”고 반응하는 것은 대중의 실망감만 더할 뿐이다.

앞서 문희준은 지난 2월 소율과 결혼했다. 당시 혼전임신을 부인했으나 최근 “이번주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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