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기에 콜라를 쏟아부은 여성, 왜 그랬을까?
지난 8일 중국의 지역신문 충칭조간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여성이 은행 현금인출기에 콜라를 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33)는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 그는 신상정보가 유출됐으니 계좌의 돈을 지정된 곳으로 옮기면 안전하다는 말을 모두 믿었다.
그렇게 그가 보낸 돈은 5000위안(약 80만 원). 이 후 A씨는 다시 전화를 걸어 어떻게 돈을 인출하느냐고 물었다.
사기범은 ATM기에 콜라를 부으면 영수증과 함께 돈이 나온다는 황당한 방법을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을 믿은 여성은 실제로 ATM기에 콜라를 부었고 그 ATM기는 고장이 나고 말았다. 그리고 무려 6만 위안(약 1000만 원)의 수리비가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여성이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정을 고려해 죄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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