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을 혼란에 빠뜨린 크기 ’15m’의 대형 괴생명체 사체

2017년 5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1

사진출처: facebook ‘Mbs Sangadji’ (이하)

바다에서 대형 괴생명체의 사체가 발견돼 이 생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네시아 세람(Seram) 섬 인근 바다에서 몸길이가 15m에 달하는 괴생명체의 사체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세람 섬의 한 해변에 정체불명의 괴생명체 사체가 악취를 풍기며 떠밀려왔다.

이 괴생명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현지 주민은 남성 아즈룰 투아나코타(Asrul Tuanakota)다.

그는 어두운 밤, 이 생명체를 봤기에 배로 착각했지만 곧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냈다.

생명체가 강한 악취를 풍기며 파도 흐름에 따라 흐느적거렸기 때문이다.

날이 밝은 후 드러나 괴생명체의 모습에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큰 충격에 빠진 채 괴생명체를 촬영했다.

2

괴생명체의 소식을 들은 당국은 생명체 사체의 정체를 밝히고 수습하기 위해서 해양 전문가와 요원들을 투입했다.

이 괴생명체에 대해 전문가는 “죽은지 3일은 지난 대왕 오징어”라고 추측했다.

이어서 “정확한 종(種)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로 조사가 필요하지만 심해에는 인간이 아직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징어는 무척추동물인데 이 괴생명체에서는 뼈가 발견됐다. 아마 수염고래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는 괴생명체의 명확한 정체와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은 미관, 악취 등의 이유로 사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