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다는 병

2017년 5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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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캡쳐

눕거나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 앞이 깜깜해진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병 중 하나인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저혈합의 한 형태로, 누운 상태에서 측정한 안정 시 혈압에 비해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측정한 혈압에서 수축기혈압 >20, 이완기혈압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평소에는 괜찮지만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잠시 멍해지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해 엄한 데 부딪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눈앞에 안개가 끼듯 흐려지고 시야가 제대로 확보가 안되며 희미해진다. 심한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기절까지 할 수도 있다.

Asian women feel tired.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과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전해진다.

만약 자신에게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일으킬 때 천천히 일어나면 증상이 조금 완화된다. 이미 급하게 일어서 버린 경우에는 다시 자세를 낮춰주면 좋아지는데, 주변에 몸을 의지하거나 양손으로 버틸 만한 물건을 잡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세를 낮추는 게 최선이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고 싶다면 일상생활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식습관 조절을 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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