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수술하고 있는데, 수술실에서 싸움을 한 의사들의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중국의 법률만보(法律晩報)가 19일 보도했다.
법률만보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12일) 허난성 란카오 중앙병원 수술실에서 남녀 의사 두 명이 수술 도중 주먹다짐을 했다. 당시 수술은 진행 중이었다.
영상을 보면 남자 의사가 수술 장갑을 벗어 여성 의사의 얼굴에 던지자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를 한 대 때렸다. 그러자 남성 의사가 여성 의사의 머리를 6~7차례 연속 가격했다. 이후 주위의 의사들이 말리자 싸움은 종료됐다.
싸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법률만보는 전했다.
이같은 동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직업의식이 결여됐다”, “저런 의사를 믿고 수술을 받을 수 있겠나”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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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 뉴스1 ⓒ News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