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이 말해주는, ‘걸그룹 다이어트’의 혹독한 현실

2017년 5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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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효린 SNS/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효린의 안타깝고도 놀라운, 다이어트 비화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린이 밝힌 혹독한 걸그룹 다이어트 현주소.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씨스타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 2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중 일부였다.

이날 효린은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데뷔 후 식탐이 생겼음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초 지금보다 6-7kg 덜 나갔다. 회사에서 음식 먹는 걸 다 체크했다. 매일 몸무게를 쟀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물이라도 먹고 싶은데 먹으면 몸무게가 많이 나오니까 마시지 못하고 참을 때가 많았다”라며 “식탐이 없었는데 데뷔한 후로 저절로 생겼다. 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먹지 말라고 하니까 더 먹고 싶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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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트는 데뷔 후에도 계속됐다. 효린은 운동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예전에 소유와 함께 다녔다. 소유와 운동을 가는 길에 길거리에 수많은 음식들이 유혹을 했다. 단 한 번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한 피해의식이 생기더라. 이건 회사에 비밀인데 그 유혹을 늘 받아들였다. 소유랑 늘 같이 먹었다”라며 “음식을 먹은 후 자책감에 폭풍운동을 했다. 그리고 운동을 마친 후 돌아가며 또 유혹을 못참고 음식을 먹었다”라고 전했다.

물조차 마음대로 마실 수 없었던 효린의 고충. 지금은 완벽한 몸매로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혹독한 자기관리가 있던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물도 못 마심?”, “안타깝다”, “부러워만 할 게 아니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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