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10%만이 왼손잡이이며, 양손잡이는 1%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300명의 학생 전원이 양손을 사용해 글을 쓸 수 있는 학교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교장선생님의 괴짜스러운 노력으로 학생 전원이 양손잡이가 된 학교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 외진 곳에 위치한 비나 반디니(Veena Vandini) 학교에 재학중인 300명의 학생은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일부 학생들은 심지어 다른 언어를 동시에 쓰기도 한다.
매 45분 수업마다 15분은 양손으로 글씨를 쓰는 연습에 할애된다.
학교의 창립자이자 전직 군인출신의 샤라마(Vp Sharma)씨는 인도의 초대대통령이 양손잡이였다는 사실을 잡지에서 읽은 뒤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샤라마씨는 양손잡이에 대해 연구 중인 한국의 연구원들이 2년 전 학교를 방문해서 학생들을 공부한 일화를 소개하며, 본인의 독특한 노력이 이 같은 일을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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