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꼭지를 만지면 기분이….” 실제로 존재하는 ‘슬픈 젖꼭지 증후군’

2017년 5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Close up of muscular male torso, chest and armpit hair removal. Male Waxing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젖꼭지를 만지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짜증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젖꼭지를 만지면 우울해지는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이후로 여러 커뮤니티와 네이버 지식인에는 “젖꼭지를 건들면 죽고싶고 모든 게 부질없게 느껴진다”, “젖꼭지만 만지면 우울해지고 불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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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증상은 해외에서도 발견되었는데 해외에서는 이런 증상을 sad nipple syndrome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 부르고 있다.

정식 명칭은 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 (d-mer), 우리말로는 수유 반사 우울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출산 후 여성이 아이에 젖을 줄 때 느끼는 우울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증상을 겪는 어머니의 경우에는 우울증과 분노, 불안 등 더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귀엽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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