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졸업 여행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중국 충칭에서 15쌍의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과 신부는 모두 한 대학 공사가격관리과 졸업반 학생들이었다.
이 학과의 학생들은 총 43명인데, 과 내에서만 총 1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43명 중 30명이 커플이 된 것이다.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충칭으로 졸업여행을 떠나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과대표를 맡았던 류차오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기획했으며, 그는 합동결혼식 기획자이면서 동시에 같은 과 여학생과 결혼하는 새신랑이기도 하다.
그는 “4년 동안 우리 과에서 이렇게 많은 커플이 탄생할 줄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런 합동결혼식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그럼 13명은 커플이 되지 못한 것이냐”는 반응이 쏟아졌고, 공사가격관리과 학생 중 8명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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