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자들이 ‘문자고백’보다 더 싫어한다는 고백 방법

2017년 5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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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최고다 이순신’/MBC ‘왔다 장보리'(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연애를 드라마로 배웠어요.txt”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문자고백보다 더 싫어하는 고백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용기가 없어서일까. 상대방과 마주하지 않은 채 문자나 전화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더한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개고백.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심심치 않게 자주 등장하는 장면인 공개고백. 물론 그 안에서는 아주 로맨틱하다. 그래서 이를 현실로 옮기겠다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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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자신도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저렇게 해야지 하시는 남자분들. 웬만하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문자고백? 공개고백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될 듯. 물론 예외로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 거임.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서로 마음이 있고 고백을 했을 때 받아줄 것을 확신할 때나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거나 관심도 없는데 갑자기 사람 많은데서 고백을 하게 되면 여자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할 뿐. 또 옆에서는 분위기를 태우며 “받아줘! 받아줘!”라는 반응까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니 고백을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차버리자니 내가 나쁜 여자가 되는 기분. 거기에 강제 공개연애?

고백을 받든, 차버리든 학교나 직장에 소문이 쫙 퍼지면서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안주거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양자 간 합의된 마음이 아닌 상태면 그건 폭력적인 상황 같음. 저 상황에서 고백 받는 여자가 뭘 어쩌겠냐”, “생각만 해도 싫다”, “극혐”, “제발 저렇게 하지 마세요” 등의 공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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