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뚜기네 라면 이야기 페이스북/온라인 커뮤니티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오뚜기는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했다”라는 보도. 사실이 아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뚜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6일 신동아가 보도한 ‘오뚜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로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가 2015년 말 시식사원 1800명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해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뚜기 측은 “저희는 처음부터 정규직 사원만 뽑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한 것.
오뚜기는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는 창업자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정규직으로만 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뚜기 측은 “부풀려진 내용이 많으니 기사를 쓰더라도 조그맣게 써달라”라며 “정확한 사실은 알려야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주목받는 건 부담스럽다”라고 부탁했다고.
오뚜기 측이 ‘사실 정정’을 요청한 기사는 2015년 말 ‘오뚜기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시식사원 1800여 명을 전부 정규직으로 고용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당시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오뚜기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2016년 오뚜기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3050명의 직원 중 비정규직이 31명이다. 이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력 단절 여성을 시간제 주부 사원으로 채용하다 보니 비정규직 사원으로 표기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관련기사
결혼한 사람들이 말해주는,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라고 느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