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 ‘단원고’ 비하한 웹툰작가 ‘윤서인’

2017년 5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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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윤서인 페이스북

이 정도면 논란을 즐기는 게 분명하다.

웹툰 작가로 알려진 윤서인 씨가 자신의 SNS에 단원고를 비하하는 말장난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윤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 고깃집이라 ‘단원’한다”라고 적었다.

이에 오타라고 생각한 한 누리꾼이 “작가님 단언”이라 지적하자, 윤씨는 “단원고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조롱하고 있다며 지나친 장난에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간임을 포기 한자’, ‘쓰레기 중 최고’, ‘이런 사람도 살게 해주는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다’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수많은 국민들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에 희생자 304명 중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못한 미수습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인의 SNS를 통해 ‘단원고’를 비하한 작가 윤서인의 행동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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