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욕쟁이’가 더 착하다

2017년 5월 30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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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

욕쟁이가 더 착하다?…욕 많이 할 수록 거짓말↓↓

[D컷] 우리가 일상에서 욱할 때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도 욕을 자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점잖지 못하거나 상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욕쟁이들이 최소한 거짓말쟁이는 아닌가 봅니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사회 심리학 인격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하는데요. 이 실험은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실험에 참가한 일반인 276명은 각각 3가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욕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욕을 하면서 어떤 희열을 느끼는지, 자신이 평소 얼마나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검사 결과, 욕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덜 한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두번째 실험은 페이스북 이용자 7만5천여명의 행동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는데요. 페이스북에서 욕을 많이 하는 사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반면 페이스북 상의 친구와 팔로워의 숫자가 더 높은 사람일 수록 정직하지 못하다는 재밌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친구와 팔로워가 많을 수록 남에게 잘보이기기 위해 때때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또 끊임없이 욕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발표했는데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욕도 서스럼 없이 한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 연구결과가 왠지 그럴싸 해 보이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www.dispatch.co.kr/75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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