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덕후’들이 심쿵사할 일본의 어느 회사(사진3장)

2017년 6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This May 16, 2017 picture by AFPBB News

▲사진출처: mirror (이하)


일이 당신을 짓누르고 모든 상황이 힘들게 느껴질 때, 업무 도중 고양이를 꼭 껴안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 사무실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도쿄에 위치한 IT회사 페라이(Ferray)의 작은 사무실 속 회사 직원들과 9마리 고양이의 생활 현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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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고양이와 같이 생활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2년 전 한 직원이 반려묘들을 회사로 같이 데리고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회사의 대표 히데노부 후쿠다(Hidenobu Fukuda)는 설명한다.

또한, 유기묘를 입양하는 회사직원에게는 5,000 ¥(한화로 약 5만원)을 준다고 말했다.

후쿠다는 모든 직원이 고양이를 매우 사랑하지만, 언제나 일이 원하는 대로 원만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실례로, 과거에 장난기 많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자주 전화기를 밟아서 통화를 취소시키고, 컴퓨터 선을 뽑으며 돌아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

This May 16, 2017 picture by AFPBB News

하지만, 후쿠다는 “직원들이 일에 집중할 때 방해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사소한 일만 일으킬 뿐 고양이들이 큰 문제를 만들거나 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IT회사 오라클(Oracle)도 올드잉글리쉬십독(Old English Sheepdog)을 ‘사원을 격려하고, 치유하는’ 목적으로 채용하는 등 고양이 사무실의 컨셉은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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