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metro(이하)
브라질 북동부에서 흡혈박쥐들이 사람을 공격해 한 남성이 사망하고, 40명이 광견병 치료를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중 가장 규모가 크며, 브라질에서 발생한 박쥐를 통한 광견병 전염 사례 중 2004년에 보고된 이후 첫 발생 사례로 전해진다.
사망자 에디발손 프란시스코 소우자(Edivalson Francisco Souza)는 농장에서 소 젖을 짜던 중 실수로 밟은 박쥐에 물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사건 발생 3주 후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1주일 입원해야 했다.
병원에서 혈액채취 결과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이미 시기를 놓쳐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남성은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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