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남성의 폐 속에서 있었던 이것의 ‘정체’

2017년 6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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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siawire (이하) 


어릴 적 실수로 삼킨 펜 뚜껑이 20년 동안 몸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한 남성 피가 섞인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폐에서 부분적으로 용해된 펜 뚜껑을 발견한 후 해당 이물질을 제거 받은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남서부에 위치한 화이화시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6~7세부터 만성적인 가슴 통증과 기침을 앓아왔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항상 기침과 폐 감염에 시달렸지만, 이번에 처음 기침으로 피를 토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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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칸그렌(Zhou Kangren)박사와 그의 의료팀은 남성의 몸을 스캔하던 중 폐 근처의 기도에서 호흡을 방해하던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행히도 남성의 상태는 수술을 받은 후 호전되었으며 병원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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