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조언을 무시한 ‘문신남’의 끔찍한 최후

2017년 6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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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MJ Case Reports (이하)


히스패닉계 남성이 새로 그려 넣은 문신 때문에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서 사망한 사고가 보도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새로 문신을 한 31세의 남성이 의사의 조언을 무시하고 바닷가에서 수영했다가 세균감염으로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의사는 남성에게 2주 뒤에 수영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남성은 문신 수술이 끝난 닷새 만에 멕시코만으로 놀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국의학저널 사례 보고(BMJ Case Reports)’에 기고된 전문가의 보고에 따르면, 바다를 방문한 바로 다음 날 남성에게 열이 남과 동시에 식은땀을 흘렸고, 문신 주변에는 빨간 두드러기가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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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그의 상태는 이틀 동안 더욱 악화됐으며, 결국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덧붙였다.

남성은 입원 후 상태가 점차 호전되어 2주 후에 퇴원했지만, 결국 홈케어를 받던 도중 패혈쇼크를 이겨내지 못하고 두 달 뒤에 사망했다.

한편 문신 예술가들은 일반적으로 시술 후 2주 동안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충고지만 몇몇 다른 사람들은 상처가 나으려면 그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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