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분쇄기에 ‘6만원’ 갈아버린, 의지의 한국인

2017년 6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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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난 오늘 6만원을 날렸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실수로 분쇄기에 6만원 갈아버린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가장 먼저 실수로 6만원을 분쇄기에 갈아버리면서 발생한 처참한 현장 사진이 담겼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조각 조각나버린 5만원권 및 1만원권 지폐.

하지만 그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본래의 모습대로 돌려놓기 위해 돈을 흑백으로 종이에 인쇄한 뒤 조각나버린 지폐를 그 위에 하나씩 하나씩 퍼즐 맞추듯 맞춰나가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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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랍게도 그는 해냈다. 꿈은 이루어지는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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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해낸 그는 완성 작품(?)을 들고 동네 은행으로 향했다. 그에 따르면 “저렇게 들고 동네 농협 갔더니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가라고 해서 국민은행을 갔더니 거기서 이런 경우 처음 본다면서 여기 저기 전화 하다가 한국은행 가라더라”라고 후기를 전했다.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대단한 그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인가요? 100피쓰 짜리 정도는 저분이 그냥 바닥에 흩뿌리면 알아서 완성될 듯”, “퍼즐 맞추기 매니아”, “리스펙 ㅋㅋㅋㅋJTBC 차움병원 생각나네 ㅋㅋ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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