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로 ‘명문대 입학서’를 받아낸 소녀

2017년 6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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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upplied, @justcarolina22/트위터(이하) 


미국의 한 소녀가 피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를 입학 서류로 보내 아이비리그의 명문 예일(Yale) 대학에 합격한 소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파파존스(Papa John’s) 피자 배달서비스를 주제로 한 에세이로 예일대의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아 합격통지서를 받은 캐롤리나 윌리엄스(Carolina Willams)의 사연을 소개했다.

예일대를 입학하는 과정은 꽤 까다롭기로 소문나있다. 그 중 에세이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캐롤리나는 주제 “‘본인이 하기 좋아하는 일’을 보자마자 즉시 피자가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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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은 그녀는 “작가가 되고 싶다.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캐롤리나의 뛰어난 학업성적도 몫을 했지만, 입학사정관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가 작성한 에세이 ‘파파존스 피자’에 대한 사랑이 합격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페퍼로니 피자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 캐롤리나는 자신의 성격이 에세이에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서류를 검토한 입학사정관은 “계속 웃으면서 글을 읽었다”라고 말하며 “다른 지원자들의 에세이 중 단연 돋보였다”라고 답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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