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영화 ‘극적인 하룻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랑을 나누는 도중 남자친구의 입에서 나온 ‘전여친’ 이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침대에서 전여친 이름을 불렀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만난 지 이제 두 달 된, 풋풋한 대학생 커플이건만 글쓴이 A양은 얼마 전 있었던 일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다. 그것도 그럴 것이 남자친구가 잠자리 도중 A양을 만나기 전에 사귄 여자친구 이름으로 A양을 불렀기 때문.
A양은 “물론 자기도 모르게 그 이름이 나온 거겠지만… 기분이 너무 나빠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진짜 그때도 뭐라고 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 생각나고 화나고 모멸감 느끼고 수치심 느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커플이 A양과 비슷한 고민을 털어놨다. 남녀 상관 없었다.
“하하하하. 그래서 제가 차였습니다. 계속 생각난다네요”
“님도 딴 남자 이름을 불러보세요. 뜨끔할 듯”
“전 남친이 저보다 연한데 오빠라고 한 적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 잘 넘어갔는데 이건 이름이…”
“이거 솔직히 애매해요. 이걸로 헤어지긴 좀 그런데 계속 생각날 것 같긴 해요”
또한 이러한 발언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미련이나 마음 상태와는 상관이 없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전혀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았던 사람의 이름이었건만 ‘갑툭튀’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있다는 것.
하지만 사연처럼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 남자친구와 툭 터놓고 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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