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 VS 구글’ 번역기 비교 (사진 7장)

2017년 6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0

▲사진 출처: 구글/ 네이버/ 빙 번역기 캡처 (이하)

최근 들어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를 기반으로 한 ‘신경망 번역’에 대한 관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신경망 번역이란, 기존의 번역기와는 달리 빅데이터와 고도의 AI의 연산능력을 이용해 문맥을 고려한 번역을 하는 것이다.

구글은 자체적으로 신경망 시스템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신경망 번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네이버 역시 자체 신경망 시스템 ‘NVMT’를 공개해 모바일 번역 앱인 ‘파파고’와 자사의 사전을 통한 번역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 번역과 구글의 번역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한 예문을 직접 번역에 적용해 그 차이를 알아봤다.

President Barnaby, who has been supportive of the legislation since its inception, retorted that well-fed employees were more productive, and reminded Ujko and Norkli representatives that employing a Brighton citizen was still over sixteen times less expensive than employing a citizen of their home country.

설립 초기부터 법안을 지지해 온 바나 비 (Barnaby) 대통령은 잘 먹은 직원이 더 생산적이었으며, Ujko와 Norkli 대표자들에게 브라이튼 시민을 고용하는 것이 본국 시민을 고용하는 것보다 여전히 16 배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해당 문장을 각 번역기에 입력해, 그 결과의 차이를 알아보자.

1. 네이버 번역기

1

2

대통령 바너비, 그 법의 입법은 신설된 이래 보여 왔다, 잘 얻어먹는 가정용은 직원들이 더 생산성이 떨어졌다, 것은 그거 하나 고용하고 있는 Ujko과 Norkli 대표들에게 상기시켰다. 브라이튼 시민 여전히 16시간을 좀 더 그들 고국의 시민을 이용하기보다 비싸고 있었다.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가 오역이 대다수였다.

네이버 번역기의 신경망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구글의 번역과 달리 영문자 200자 내만 번역이 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2. 빙 번역기

3

4

대통령 Barnaby, 누가 처음부터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잘-fed의 직원들이 더 생산적이었고, jko와 노르 카 리 대표를 연상시킨다 브라이튼 시민을 채용 하 고 여전히 16 배 미만 그들의 본국의 시민을 고용보다 비싼 했다.

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번역기인 빙 번역기를 이용해봤다.

마찬가지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오역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구글 신경망 번역기

5

6

설립 초기부터 법안을 지지해 온 바나 비 (Barnaby) 대통령은 잘 먹은 직원이 더 생산적이었으며, Ujko와 Norkli 대표자들에게 브라이튼 시민을 고용하는 것이 본국 시민을 고용하는 것보다 여전히 16 배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이런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위 원문의 번역은 이 신경망 번역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다.

그만큼 번역기의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예문을 들어 이용해 보면, 아직까지도 번역기의 성능은 많이 부족하다. 구글이 경우 사람의 번역에 거의 근접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남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번역가라는 직업은 곧 사라질 직업이며, 머지않아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 번역기가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다.

AI의 발전이 너무나도 무섭다. 미래의 우리 세상은 유토피아가 될까 디스토피아가 될까.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관련기사

“사랑에 빠지면 왜 판단력이 흐려질까?”

만화를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슬램덩크 ‘덕후’ 성지순례

“어떡하죠? 엄마가 너무 역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