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개팅할 때 30-40만원 정도의 식사를 하시나요?”

2017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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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 ‘슈퍼대디 열'(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소개팅 두 번 했다가는, 큰일 날 듯 싶다.

지난 6일 네이트 판에는 ‘원래 여자들은 소개팅하실 때 30-40 정도의 식사를 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소개팅을 나갔다가 황당한 경험만 하고 돌아온 남성 A씨의 사연이었다. A씨는 “어느 정도라면은 이해가 가는데 처음 소개팅 하면서 35만 원짜리 음식을 시키는 건 제가 쪼잔한 건가요? 아님 여성이 개념 없는 건가요?”라고 말문을 뗐다.

35만 원짜리 식사라니. 심지어 자신의 식사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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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무슨 재벌집 자식도 아닌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제 꺼 12만 원만 계산하고 나왔네요. 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A씨는 “해달라고 해달라고 사정을 해서 귀한 시간 쪼개서 나간 건데 기분도 안 좋아지고 그냥 안 나갈 걸…”이라며 후회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와. 본인 것만 계산하고 오신 거 진짜 잘하셨어요”

“여자가 여기 저기 소개팅하면서 비싼 밥 뜯어먹는 꽃뱀 수준인데”

“정신병자죠 그건 소개해준 지인 뺨을 석대 쳐야할 듯”

“호텔식사나 고급 코스요리 같은거 그 정도 나와요ㅋㅋ 여자분이 뜯어 먹으러 나왔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첫만남에서 그 정도 식사가 익숙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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