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 배우 조혜정 닮은꼴로 화제된 전직 하이틴 스타의 딸

2017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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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쳐

‘미혼부’ 탤런트 김승현의 사춘기 딸이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미혼부 김승현과 고등학생 딸이 새롭게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부녀는 때로는 친구 같으면서도 또 때로는 어색한 ‘현실부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하이틴 스타였던 김승현은 당시 숨겨둔 3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미혼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그는 “회사가 해체되고, 팬들 마저 돌아서는 최악의 상황”이었음을 전했다.

늘 작고, 여릴 것만 같았던 딸은 이제 18살의 여고생이 됐다.그런 딸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 김승현은 생각과는 다르게 잔소리만 늘어놓았고, 딸이 아끼는 화장품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늦은 시간까지 휴대전화만 본다며 급기야 이를 강제로 뺏어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딸에게 아빠이고 싶은 김승현과 사춘기 딸의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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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자신의 꿈이 딸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밝히며 부녀 관계의 회복에 남다른 노력과 각오를 드러 낸 바 있다. 아빠라는 이름으로는 아직 서툴기만한 김승현이 다음회에서는 딸과의 화기애애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승현에게 이렇게 큰 딸이 있는 줄은 몰랐다”, “미혼부에 대한 편견이 심했을 텐데 그래도 멋지십니다”, “수빈양 조혜정 씨 닮았어요. 귀요미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이후 포털 등에서 부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김승현은 포스트쉐어에 “연기자로서도 딸에게 떳떳한 아빠로 인식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승현은 ‘살림하는 남자’에 이어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도 차은우 매니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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