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콘돔 있어요?” 비행기 안 승객들 ‘다 보는 곳’에서 성관계한 커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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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술에 잔뜩 취해 성관계를 맺는 커플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커플이 승객들로 가득 찬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성관계’를 했다고 전했다.
영국 랭커셔 지역에 사는 키에란 윌리엄스(Kieran Williams)는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 영국 맨체스터에서 스페인 이비자로 향하는 라이언에어(Ryanair) 항공편에 탑승했다.
비행기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키에란은 옆자리에 앉은 커플의 과도한 애정행각을 보게 되었다.
만취 상태로 보이던 커플의 애정행각은 점점 도를 지나쳤으며 심지어 여성이 남자친구의 위로 올라타기까지 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승객들에게 “혹시 콘돔 있냐?”고 물었고, 그 얘기를 들은 승객들은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매체에 따르면 약 2분 후 커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바지를 벗고 20분가량 실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승객들은 당황해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고,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불만을 제기했지만 항공 관계자들도 이 커플에게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에란은 이 커플의 비정상적인 행각을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으며 “어떻게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태연하게 콘돔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때는 기가 찼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를 맺은 만취 커플과 미흡한 대처를 보인 라이언 항공사에 비난을 퍼부었으며, 항공사 측은 성명을 내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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