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연인 관계는 ‘이것’에 달렸다 (연구)

2017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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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속삭닷컴 김영섭 기자

[속삭닷컴] 원만한 연인 관계, 마음먹기 나름(연구)

우리는 어떤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파트너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친밀감이 낮아진다. 연인 관계는 우리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영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연애 감정의 조절 : 선입견, 전략 및 타당성’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생각 등 전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해 연인 관계를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가 믿고 싶은 것보다 훨씬 더 로맨틱한 관계를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설문조사 참가자들에게 현재의 파트너 또는 최근 헤어진 옛 파트너의 사진을 보고 느낌을 표현하도록 했다. 또 참가자들이 현재 또는 옛날의 파트너에 대해 생각할 때 뇌파를 측정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파트너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이 낮았다. 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친밀감이 높았다.

연구에 앞서 작성한 설문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현재 또는 옛 파트너에 대한 사랑의 수준을 통제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실제 연구 결과, 이 참가자들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들의 감정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사랑의 조절은 연애 감정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고 부정적인 효과를 낮추기 때문에, 개인들과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트너를 칭찬하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술 때문에 파트너를 비난하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생각해보면 이번 연구 결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파트너를 친구들에게 비난할 필요는 없으며, 파트너를 다소 배려하면 연인 관계가 훨씬 더 좋아진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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