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이 ‘9급’ 공무원이라고 뻥쳤네요.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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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질투의 화신'(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9급 공무원이라던 소개팅남, 알고 보니 ‘5급’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을 봤는데…ㅠㅠ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며칠 전 ‘선’ 느낌의 소개팅을 했다는 29살 여성 A씨는 그날 저녁 소개팅남을 거절한 것이 영 마음에 걸린다.

A씨는 “남자는 33살이었는데 얼굴도 그렇게 안 보이고 나름 괜찮았어요. 둘이 만나서 레스토랑 가서 밥을 먹으면서 이것 저것 물어봤어요. 서로 이름, 나이만 알고 어디 사는지 직업 같은 정보는 모르고 만났거든요”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저는 그래도 인서울 4년제 졸업해서 상장된 건실한 중견기업 다니고 연봉도 나름 괜찮아요. 남자직업 물어보니 공직에서 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조심스레 ‘공무원이요? 몇 급이신데요?’라고 물어보니 약간 아리송한 표정을 짓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소개팅남은 A씨의 질문에 당황한 듯 싶었다. 이어 “급이 중요한가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에 A씨는 “솔직히 몇 급 물어보는 게 실례인가요?”라고 물었고 소개팅남은 결국 9급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솔직한 A씨의 심정은 ‘별로’였다고 한다. A씨는 “33살에 9급이라… 뭔가 영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애프터 없이 그날 저녁에 문자로 죄송하다고 하고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라고 소개팅 후기를 전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주선자 언니로부터 “그 남자 어디가 마음에 안 드냐. 얼굴도 괜찮고 직업도 엄청 괜찮은 사람인데”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 주선자에 따르면 소개팅남은 9급이 아닌 5급이었다고.

A씨는 “깜짝 놀라서 뭔가 했는데 나중에 언니한테 자초지종을 들은 결과 남자가 초면에 5급이라고 말하기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9급이라고 둘러댄 것 같다네요. 왜 그딴 거짓말을 하는지… 참… 하… 그 얘기 듣고 나니 뭔가 그때 애프터 안 보낸 제가 너무 밉고… 이러면 속물인가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그때로 타임머신 타고 되돌아가고 싶어요. 뭐라고 하면 다시 만나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언보다는 “저런 여자하고 살면 남자가 정말 피곤… 남자가 현명했네”, “자업자득이죠. 뭐 누굴 원망하나요”, “선인데 서로 조건 보는 게 뭐 어떤가요”, “진짜라면 이불킥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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