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DVD방의 빈자리를 ‘VR방’이 대신할 수 있을까.
국내 최초로 ‘VR방’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광주광역시 첨단동에는 ‘멜팅 VR 시네마’ 1호점이 오픈했다.
해당 업체는 국내 최초 성인 VR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 일본의 유명 AV배우들을 비롯해 국내의 에로배우들을 섭외해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의 예상과 달리 커플고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남성 고객(30%)과 2인 이상 남성 고객(20%)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측에 따르면 향후 성인 VR영상뿐만이 아닌 체험, 관광, 공포 콘텐츠 등을 적극적으로 수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인 콘텐츠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VR방’이 제2의 DVD방 같은 처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 ‘아직은 눈치 보는 시기인 듯’, ‘가만 보자 품번이…’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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