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소녀 등 30명 이상을 살해한 뒤 인육을 먹은 여성

2017년 6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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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버블껌 유튜브(이하)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29세 필리핀 여성이 체포됐다. 죄목은 살인과 식인. 당시 그녀의 국적은 필리핀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그녀는 친척과 친구를 위해 자주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손님들은 그녀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며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그녀가 대접한 요리는 모두 인육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여성의 남편은 물론 인육을 맛있게 먹었던 친구 중 일부도 그녀에게 살해되어 음식으로 만들어졌다. 이어 남은 인육들은 냉장고에 보관했다.

그녀는 체포되기 전까지 남편과 소녀 등 30명 이상을 살해하고 식인 후 사체를 보관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경찰에 체포된 그녀는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인육을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어요. 살해 후 사체는 혼자 해체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뒤 조금씩 먹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을 겁니다.”

여성의 말대로 그녀의 식인 충동은 사라지지 않다.

옥살이를 하던 어느날.

그녀는 감옥에서 여성 경비원을 공격해 오른손을 물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을 순식간에 씹어 삼켰다.

인간으로써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여성의 이야기는 몇년이 지난 현재에도 다양한 곳에서 ‘도시 괴담’을 대표하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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