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102세 시어머니, 기저귀 갈며 모시고 사는 며느리 사연 (사진34장)

2017년 6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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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시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효부의 이야기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사연으로 이 시대의 효부, 최서윤 씨의 감동적인 일화가 담겨 있다.

매일 한 몸처럼 꼭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혼자 오르기도 힘든 산에 누군가를 업고 살길을 오르는 사람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고부지간. 거동이 불편한 102세 어머니를 업고 다니며 발이 되어주고 있는 주인공은 최서윤(62)씨다.

과거에 엄하고 무섭기만 했던 시어머니는 10년 전 치매에 걸렸다. 이후 시어머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가 됐다. 서윤 씨는 잠시라도 눈을 떼면 침대에서 떨어지는 시어머니를 위해 보호 장치를 달아 특별한 침대까지 만들었다. 밤에도 수시로 시어머니의 기저귀를 갈고 이불을 덮어주며 항상 시어머니 곁을 지킨다.

한때는 친정어머니까지 치매에 걸려 시어머니와 어머니를 함께 모셨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지금보다 더 힘든 생활을 보냈다는 서윤 씨.

다음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방송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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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세요ㅠㅠ”, “할머니도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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