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처 및 연합뉴스/SNS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에 맞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연예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잘 알려진 연예인부터 그렇지 않은 연예인까지. 그래서 준비했다. 독립투사의 피가 흐르는 연예인 6인!
1. 배우 이서진
많은 사람들이 배우 이서진의 집안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작 이서진이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이서진의 증조부는 ‘석주 이상룡’ 선생이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국가원수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기도 했다.
이상룡 선생은 안동지역의 유학자였지만 국권 침탈이 되고 난 후 서간도 지역으로 넘어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흥무관학교를 이회영, 이시영 형제들과 함께 세웠다. 나중에는 독립운동 기지인 경학사도 설립했는데 전재산 털어가지고 독립운동에 나섰다.
당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은 99칸 기와집으로, 엄청난 부를 자랑했지만 오로지 독립을 위해 집까지 다 팔고 만주로 망명했다고 한다.
또한 이서진 가문에서는 독립유공자만 9명이 나왔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 배우 김지석
배우 김지석의 조부는 독립운동가 김성일 선생이다. 김성일 선생은 김구 선생의 제자로 활약했으며 1916년 중국 봉천에서 독립의용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되어 4개월 간 고문을 받았던 기록도 있다.
또한 독립운동을 진행하던 지역의 이름을 따 아들의 이름을 김온양, 김장충, 김북경으로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3. 가수 故신해철
가수 신해철의 집안은 대대로 조선 명문가에 독립운동을 했던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해철의 외증조부 ‘우문 이상구’ 선생은 구한말 육군대장 출신-고종 황제 호위무사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상해 일본영사관에 폭탄을 던지는 등 독립운동을 펼치다 3.1 운동 이후 자진체포됐으며 혹독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일찍 사망했다.
4. 배우 박환희
배우 박환희의 외조부는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이다. 박환희는 과거 방송에서 “항일투쟁하시다가 서대문 형무소에 가셨다”라며 “저 같으면 저렇게까지 못할 것 같다.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할아버지에 존경심을 표했다.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시위 때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상해에서 폭탄을 들여와 대구 관청 폭파 시도를 했다고 알려졌다. 1990년 정부에서 주는 건국 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5. 배우 배성우
배우 배성우 역시 독립군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외조부가 신영호 선생이다. 3.1운동 당시 경성 중앙학교 재학중이던 신영호 선생은 만세 운동의 주축이었다. 그러나 독립선언문을 제작하다 일제에 박각돼 10개월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다.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6. 가수 송대관
가수 송대관은 3.1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징역 6개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송영근 선생(대통령표창)의 손자이다. 송대관의 집안은 만석꾼 집안으로 증조 할아버지가 금광을 운영했지만,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을 대주는 데 사용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송대관은 어린 시절 가난한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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