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힘들게 모은 5천만 원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한 어느 누리꾼이 자신의 잔고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트코인 투기자의 최후’란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DC인사이드의 어느 갤러리에 게시된 글을 캡처한 것으로 ‘4500만 원 날리고 코인 판 접는다…’는 제목과 함께 가상 화폐 계좌 잔고를 ‘인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8년간 모은 4500만 원을 투자했다는 글쓴이는 “X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대략 20일 만에 다 잃고 간다…”라고 자신의 글을 마무리지었다.
실제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5천만 원을 입금했으나 약 4천5백만 원의 손해를 보고 4백50만 원 정도만 출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5천만 원이 450만 원이 되는 기적을 보고 계십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태에서 뛰어든 사람이 바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급격히 가치가 뛰어오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엄청난 이익을 봤다’며 인증글이 속속들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으나 이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일부 업체들의 광고성 상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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