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산 야동’ 다운 받았다가 검찰까지 가게 됐는데…”

2017년 6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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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

불법으로 유출되는 일명 ‘국산 야동’을 다운로드하여 벌금까지 물게 된 누리꾼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에는 ‘야동 조심하세요’란 제목과 함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게시된 사진은 온라인 상에서 한 익명의 누리꾼이 작성한 글을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국산 야동) 5개 받았는데 고소당해서 경찰에 불려 갔다 검찰까지 넘어가게 됐다’면서 ‘피해자가 합의금을 600만 원을 요구했으나 돈도 없고 줄 생각도 없어 버티다 결국 300만 원으로 재판에 넘어갔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유출 영상물 중 고소된 걸 받다가 걸리면 벌금을 물게 된다’면서 ‘합의해줄걸 그랬다’며 후회하고 있는 중임을 고백했다.

현재 재판에 넘어간 익명의 글쓴이는 ‘민사 소송이 들어오면 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추가로 낼지도 모른다’며 ‘죽고 싶다’라고 자신의 하소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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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러니까 아랫도리는 친일파여야 한다 했거늘…’, ‘구라도 정도껏 치세요’, ‘무조건 잘못했다 빌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국내 음란물은 대부분 일반인이 캠코더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비영리 콘텐츠로 연간 4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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