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지드래곤 USB 앨범 잉크 번짐 현상, 의도적인 콘셉트”

2017년 6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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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YG 엔터테인먼트


YG가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을 구입한 일부 팬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라며 품질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 가운데 지드래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잉크 번짐 자체가 ‘의도적인’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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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고 밝혔다.

USB 외부에 적힌 손글씨에 대해서는 “이 글씨는 지드래곤 어머니가 그가 태어났을 때 직접 쓴 손글씨로 ‘모태’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드래곤이 낸 아이디어”라고도 말했다.

실제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앨범 이미지는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는 모습이다. YG는 또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USB 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YG 측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컨셉트는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고, YG는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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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CD 앨범을 출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단순히 USB 안에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USB 앨범은 특정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USB에 담고 지울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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