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양치’할 때 물 ‘먼저’ 묻히지 말라고 할까?

2017년 6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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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pixabay (이하)

“치약에 물 묻히지 마라”

어디에서 전해 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우리는 보통 상식으로 이렇게 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양치질을 할 때 치약에 ‘물’을 묻혀 사용한다.

대체 치약을 바르고 물을 묻히면 왜 안되는 걸까?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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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에는 ‘연마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연마제’는 치아의 광택을 유지하고 건강해 보이게 하는 미백제의 역할을 한다.

이 연마제에 물이 닿을 경우에는 치약이 희석돼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보다 많이 발생하게 되어 거품 때문에 이를 제대로 닦지 않고 모두 닦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잦은것도 문제가 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올바른 양치 방법에 대해 우선 치약을 쓸 때에는 칫솔모 길이의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로 짜서 바르고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하되, 칫솔질을 할 때에는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칫솔질을 잘 해도 충치가 생긴다면 충치 발생을 막아주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들어 있는 치약을 쓸 것을 권장했다.

또한 가글을 할때는 간편하게 입을 헹구는 가글액은 잘 뱉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 뒤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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