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재벌 남성이 황당한 이유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런던서부형사법원이 18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사우디 백만장자 에산 압둘아지즈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8월 압둘아지즈는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던 압둘아지즈는 “소파 위에서 자는 소녀에게 티셔츠를 주러 갔다가 그녀가 본인을 끌어당겨 우연히 성기가 삽입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또한 “의도치 않게 성기가 삽입되기 전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후였기 때문에 그녀의 다리에 정액이 묻은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황당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영국 법원은 압둘아지즈가 억울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압둘아지즈의 황당한 주장과 영국 법원의 판결 소식을 들은 언론과 시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판부의 판결에 강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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