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남성

2017년 6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SSI_20140818093432_V

▲사진출처: WCPO

영안실에 근무하며 무료 100여 명이 넘는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남성이 1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자백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카운티의 시립 영안실에 근무했던 케네스 더글라스(60세)는 지난 2008년 두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되어 복역 중이었다.

허지만 피해를 당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행정 기관을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 때문에 열린 재판에서 더글라스는 자신이 근무했던 1976년과 1992년 사이에도 무려 100명에 가까운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실토해 충격을 주었다.

더글라스의 범행은 지난 2008년 성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19세 소녀를 경찰이 조사하며 드러났는데, 당시 숨진 여성을 부검한 결과 체내에서 더글라스 DNA가 발견되었고 이를 추궁한 결과, 더글라스가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음을 알게 되었다.

Spooky silhouette of woman with hands pressed against glass window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더글라스는 자신이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이런 범행을 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더글라스의 부인은 당시 남편의 이런 행동을 눈치채고 감독자에게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희생자 유가족 측 변호인은 “해당 시청이 더글라스가 늘 알코올과 약물에 취해 있는 등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희생자가 피해를 당한 것”이라며 행정 기관을 비난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관련기사

운동 좀 하라고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5가지

북한 김정은이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에 설치한 최악의 덫

죽음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죽음 1초 전 느꼈던 경험 8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