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키우던 돼지와 싸우다 ‘고환’ 잃고 사망한 남성

2017년 6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Content on the farm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돼지와 싸우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맥시코 매체 디베이트는 돼지에게 손가락과 고환을 물린 남성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금요일 멕시코 옥사카주 산루카스 오지틀란의 한 마을에 사는 미구엘 아나야 파블로(Miguel Anaya Pable)는 파티에 갔다가 만취해 집에 돌아왔다.

술에 잔뜩 취한 그는 갑자기 자신이 기르던 돼지와 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성난 돼지는 미구엘은 마구 들이받으며 그의 손가락 3개와 고환을 물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미구엘은 그 자리에 쓰러졌고 친척들에 의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Pigs close up

의사는 신속하게 미구엘의 상처를 치료했지만 감염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이틀 뒤 그는 상처가 세균에 심각하게 감염되어 사망했다.

경찰은 미구엘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황은 부검이 끝나는 대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