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웠다는 ‘9급 공무원’ 국어 문제들 (사진 4장)

2017년 6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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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일부 국어 문제가 본질에서 벗어난 내용을 다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시험을 마친 공시생들은 커뮤니티에 ‘9급 공무원 시험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문제가 지엽적이었다’는 일부 수험생들의 글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에는 국어과목에서 장광설(長廣舌)의 설이 ‘혀 설(舌)’인지 ‘말씀 설(說)’인지 묻는 문제와 “허구한, 깨단하게, 뒤져내고, 뉘연히” 중 표준어를 묻는 문제들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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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들은 공무원 직무와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수험생들은 “공무원 시험공부는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많은 전문가 사이에서도 공무원 시험 출제 방식을 공직자의 자질ㆍ소양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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