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졸브 뜻이 뭐길래. ‘쌈, 마이웨이’ 장예진 발암 발언

2017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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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2 ‘쌈, 마이웨이’ (이하)


“어차피 다 디졸브다”

‘디졸브’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대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방송에서 장예진(표예진)은 자신이 짝사랑 중인 김주만(안재홍)의 여자친구 백설희(송하윤)에게 “어차피 다 디졸브다. 대리님이 흔들리고 있으면 더 그러기 싫다. 지금 디졸브 단계인 거면 난 그냥 계속 흔들래요”라고 선전포고했다.

제발 남자친구를 흔들지 말아달라는 백설희의 부탁에 대한 장예진의 ‘뻔뻔한’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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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졸브(dissolve)란 영화의 한 기법으로 한 화면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른 화면이 점차로 나타나는 장면 전환을 말한다. 첫 화면의 밀도가 점점 감소함에 따라 다른 화면의 밀도가 높아지며 장면이 서서히 전환되는 것. 오버랩(over-lap)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즉 장예진은 김주만-백설희 ‘6년 연인’ 관계를 알고도 김주만을 뺏겠다는 의미로 ‘디졸브’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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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 인턴 머리끄댕이 잡아버려”, “그냥 설희야. 딴 남자 만나라”, “현실에도 저런 애들 있음. 진짜 싫어”, “어제 설희 진짜 넘 불쌍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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