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Strutt & Parker/BNPS (이하)
매달 500유로(약 63만원)만 내면 목가적인 섬에서 ‘로빈슨 크루소’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희귀한 기회가 생겼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20년간 사람이 살지 않은 섬에서 직접 살아볼 수있는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북 웨일스의 스노도니아 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이 섬은 포트메리온(Portmeirion)의 이탈리아 마을과 아일랜드 해(Irish Sea)가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섬을 맡는 사람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집을 수리하는데 100,000유로(약 1억 2천만원)가량의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섬의 주인인 할렉(Harlech)의 7대 남작은 이 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20년 임대차 계약을 내걸었다.
계약인은 섬에 있는 집을 수리해 이상적인 도피처를 만드는 데 집중하거나 ‘글램핑장’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열 수 있다.
부동산 컨설팅사 스트럿파커(Strutt & Parker)의 토마스 한머(Thomas Hanmer) 이 섬을 “텅 빈 캔버스”에 비유하며 “영국 내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지 않은 43개의 섬 중 하나며, 대중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는다”라고 섬의 가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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