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나이답게” 용서 구한다는 BBQ, 회장 이력까지 ‘재조명’ (사진 3장)

2017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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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Q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진정한 사과문의 의미를 모르는 듯한 BBQ의 장난스러운 사과 공지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사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한다” 등의 문구가 논란이 되자 현재 BBQ 측은 이를 수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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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난스러운 문구에 단단히 화가 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뜨거운 비판을 이어나가는 상황이다.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에만 올라왔던 이 사과문은 게재되자마자 캡처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져나갔다.

이어 BBQ 회장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쳤던 연합체 중 하나인 바르게 살기 운동 중앙회 회장임이 재조명 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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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지원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가진 바 있었던 BBQ는 가격 인상 번복이라는 강수를 두었지만 누리꾼들은 ‘BBQ 안녕’, ‘더 이상 먹는 일 없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BBQ 측은 지난달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지난 5일 다시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한 치킨값을 지난 16일 다시 1만 6000원으로 원상 복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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